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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카카오톡이 출시 15년 만에 ‘친구 탭 피드화’를 핵심으로 한 대개편을 시작했습니다. 채팅은 더 편리해졌지만(메시지 수정·채팅방 폴더·안읽음 폴더 등), 친구 탭이 인스타그램형 피드로 바뀌면서 불만이 폭주하고, 온라인에선 “카톡 업데이트 끄는 법”이 빠르게 공유되는 중이죠.
이번 글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왜 불편이 커졌는지, 그리고 iOS/안드로이드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정확한 방법을 안내합니다. 아울러 프로필 노출을 최소화하는 프라이버시 설정, 강제 업데이트·롤백의 현실, 보안상 주의점까지 실전형으로 묶었습니다.
1) 무엇이 달라졌나 — ‘친구 탭’은 피드, ‘지금탭’과 채팅은 기능 강화
- 친구 탭=피드형 UI: 이제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게시물이 타임라인/격자형 피드로 뜹니다. 프로필 홈도
- 피드 구조로 재편됐고, ‘친구 소식’이 스크롤로 모여 보여요. 공개 범위·댓글 허용 등 프라이버시 설정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지금탭(구 오픈채팅 탭): 숏폼 영상·오픈채팅 커뮤니티를 피드처럼 탐색. 실시간 공유 기능도 강화.
- 채팅 탭: 채팅방 폴더/안읽음 폴더/메시지 수정 등 커뮤니케이션 편의 기능이 대거 추가됐습니다.
2) 왜 불만이 커졌나 — 이용자 목소리 핵심 5가지
- 전화번호부식 목록에서 피드로의 급격한 전환: 업무용 연락처·안 친한 지인의 업데이트까지 한 화면에 노출돼 피로감을 호소.
- 피드 사이즈·광고 노출 체감: 일부 이용자들은 광고 크기/노출이 커진 것 같다고 반응.
- 개인정보 노출 우려: “내 프로필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남에게 뜨는 것 아니냐”는 걱정. 이에 대해 카카오는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가 기본값이며 ‘프로필 업데이트 나만 보기’도 가능하다고 설명.
- ‘업데이트 끄는 법’ 확산: 커뮤니티·SNS에서 자동 업데이트 해제 튜토리얼이 빠르게 공유.
- “원래 목록형으로 되돌릴 수 없나” 문의 급증: 현재로선 UI를 예전 목록형으로 되돌리는 토글은 제공되지 않음(언론 취재·보도 맥락).
3) 카톡 업데이트 끄는 법 — OS/스토어별 정확한 절차
⚠️ 중요: 카카오톡 앱 안에는 ‘업데이트 끄기’ 기능이 없습니다.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App Store·갤럭시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기간이 지나면 서비스 안정·보안을 이유로 최소 지원 버전이 상향되어 강제 업데이트가 요구될 수 있어, 완전한 ‘영구 차단’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3-1. iPhone(iOS) — App Store 자동 업데이트 끄기
- 설정 → App Store
- 앱 업데이트 토글 끔
- 자동 업데이트를 끄면, 업데이트 알림만 오고 실제 설치는 직접 할 수 있게 됩니다.
3-2. 안드로이드 — Google Play(전체 또는 개별 앱)
A. 전체 앱 자동 업데이트 끄기
- Play 스토어 → 우상단 프로필 아이콘 → 설정
- 네트워크 환경설정 → 앱 자동 업데이트 → 안 함 선택
B. ‘카카오톡’만 자동 업데이트 끄기(개별 앱)
- Play 스토어 → 카카오톡 검색/진입
- 우상단 점 3개 → 자동 업데이트 사용 체크 해제
3-3. 갤럭시 스토어(삼성) — 개별 앱 자동 업데이트 끄기
- Galaxy Store → 카카오톡 앱 페이지
- 점 3개 메뉴 → 자동 업데이트 체크 해제 (단말·스토어 버전에 따라 메뉴 위치가 다를 수 있음)
🧩 현실 체크: 언론 보도도 “강제 업데이트를 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합니다. 즉, 자동 업데이트를 꺼도 필수 업데이트가 걸리면 사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어요.
4) ‘업데이트 끄기’ 대신 프라이버시 설정으로 체감 불편 줄이기
친구 탭의 피드 노출이 부담된다면, 두 가지 설정이 체감 개선에 가장 큽니다.
A. “프로필 업데이트, 나만 보기”
- 내 프로필 → (편집 옆) 점 3개 → 설정 → 프로필 업데이트 ‘나만 보기’ → 내 프로필 변경 내역이 친구 피드에 아예 뜨지 않음.
B. “게시물 공개, 친구에게만”
- 프로필 설정 →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 ON → 친구만 내 게시물을 볼 수 있고, 범위를 더 좁혀 ‘친한 친구/나만 보기’로도 조정 가능.
C. 보고 싶지 않은 친구 소식 숨기기
- 친구 숨김 기능으로 특정 친구의 업데이트를 피드에서 차단.
5) ‘롤백’과 ‘강제 업데이트’의 현실 — 그리고 보안 리스크
- 옛 버전 롤백? 일반 사용자가 공식 스토어를 통해 과거 버전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사실상 없음. 온라인에서도 “되돌릴 수 없느냐”는 문의가 많지만, 공식 회귀 토글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 강제 업데이트 가능성: 메신저의 보안·호환성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최소 지원 버전 상향이 이뤄지고, 업데이트 없이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언론에서도 ‘언제까지 막을 수 있느냐는 미지수’로 보도).
- 보안상 주의:
- 비공식 사이트/APK로 구버전을 받거나, 이상한 메일의 ‘카카오톡 업데이트’ 파일을 실행하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반복 보고됐습니다. 공식 경로(App Store/Google Play/공식 PC 다운로드)만 이용하세요.
- 자동 업데이트를 껐다면, 주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직접 설치하세요. 오래된 버전 방치는 취약점 노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실전 가이드 — 상황별 체크리스트
6-1. “업데이트 했더니 불편해요. 최소한만 노출하고 싶어요.”
- 프로필 업데이트=나만 보기, 게시물=친구에게만 → 친구 숨김 병행.
- 친구·업무 동선 분리: 채팅방 폴더(직장/가족/친구 등)로 정리해 피드 대신 채팅 중심으로 씁니다.
6-2. “당장 업데이트를 막고 싶어요.”
- iOS: 설정→App Store→앱 업데이트 끔.
- 안드로이드: Play 스토어(전체 ‘안 함’ 또는 카톡만 ‘자동 업데이트 해제’).
- 갤럭시 스토어 병행 설치 기기: 개별 앱 자동 업데이트 해제.
6-3. “광고가 거슬려요.”
- 피드형 개편에 따라 광고 체감이 커졌다는 이용자 반응이 있습니다(공식 광고 정책은 변동될 수 있음). 친구 숨김·피드 체류 시간 최소화로 체감 노출을 줄이는 게 현실적입니다.
7) 자주 묻는 질문(FAQ)
Q1. 업데이트 안 하고 예전 UI 그대로 쓰는 공식 방법이 있나요?
A. 없습니다. UI를 옛 목록형으로 되돌리는 토글은 안내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자동 업데이트를 꺼 두지만, 필수 업데이트가 걸리면 사용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Q2. 자동 업데이트를 껐는데도 알림이 떠요.
A. iOS/Android는 알림은 유지되고 설치만 수동으로 바뀝니다. 스토어 설정을 다시 확인하세요.
Q3. 프로필이 남에게 ‘다 보인다’고 하던데, 기본값이 뭔가요?
A. 개편과 함께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가 기본값입니다. 추가로 ‘프로필 업데이트=나만 보기’를 켜면 아예 친구 피드에 내 업데이트가 뜨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Q4. APK로 옛 버전 설치하면 되나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비공식 파일·링크는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반복 보고됐습니다. 반드시 공식 스토어/공식 다운로드 경로를 이용하세요.
Q5. 피드가 보기 싫은 친구만 골라 안 볼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친구 숨김으로 특정 친구의 소식을 피드에서 숨길 수 있어요.
마무리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느냐”보다 중요한 건, 업데이트 이후에도 내 사용 경험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느냐입니다. 자동 업데이트 해제로 시간을 벌고(필요 시), ‘프로필 업데이트 나만 보기’·‘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 같은 프라이버시 레버를 적극 활용하세요. 친구 숨김으로 피드를 조용히 만들고, 채팅 폴더/안읽음 폴더로 핵심만 챙기면 카카오톡은 여전히 가벼운 메신저로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