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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라부부 시크릿ㅡ라부부 시크릿 가격, 라부부 2억

by nslangsalle 2025. 8. 26.

    [ 목차 ]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윤민수가 라부부(LaBubu) 시크릿을 뽑고는 “이거 2억이야?”라고 외치자, 검색창엔 곧장 질문이 쏟아졌다. 라부부가 뭐길래? 시크릿은 뭔데? 진짜 2억이야?—즐거운 리액션 뒤에 붙은 호기심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같은 ‘라부부’라도 소형 블라인드초대형 전시 에디션, 리셀가경매 낙찰가가 전혀 다른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그 장면을 출발점으로 라부부를 숫자 대신 맥락으로 풀어낸다. 먼저 방송 속 상황을 짧게 정리하고, 이어서 정가·리셀·경매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한다.

 

 

1) 방송 장면 한눈 요약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윤민수라부부(LaBubu) 시크릿을 뽑고 흥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때 “이거 2억이야?”라는 말이 튀어나오며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라부부 2억’이 실검 수준으로 회자됐다. 회차 보도 요약에 따르면 8월 24일 방영분에서 시크릿 당첨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미운우리새끼 다시보기

 

중요 포인트는 예능적 과장과 시장의 실제 가격을 구분해서 보는 것. 라부부가 ‘정말 2억’에 거래되는 경우가 있는가? 있다. 다만 대부분이 사는 블라인드 소형 피규어가 아니라 대형/전시급 혹은 초한정 에디션의 이야기다. 최근엔 중국 경매에서 라부부 인형이 약 2억 원에 낙찰됐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2억’이라는 숫자가 독립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2) 라부부(LaBubu)란 무엇인가—키워드 3가지

 

 

  • 팝마트(POP MART)의 대표 IP: 홍콩 상장사 팝마트가 보유한 인기 캐릭터. 블라인드 박스 방식으로 소형 피규어가 주력이며, 시크릿(CHASE) 확률은 낮다. (리셀·경매 자료 다수 종합)
  • 셀럽·글로벌 버프: 블랙핑크·보아 등 셀럽 인스타·화보 노출이 잦아 ‘소장욕’을 자극했고, 예능·뉴스에서 ‘희귀템’ 이슈로 재소환되며 대중 인지도를 확대했다.
  • 에디션 스펙트럼: 키링/소형 블라인드(정가 수만 원대)부터 전시급 대형(수십~수억)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즉, 같은 ‘라부부’라도 에디션·크기·제작 수량에 따라 가격 천차만별.

3) “2억”의 정체—예능 대사와 경매 기록의 만남

 

 

방송 속 윤민수의 “2억”은 예능적 리액션이자, 최근 경매 기록에서 유래한 숫자다. 실제로 2025년 6~7월경 중국 베이징 경매에서 라부부 대형 인형약 2억 원(1,080,000위안 안팎)으로 낙찰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대개 전 세계 소량(혹은 1점), 130cm급 같은 조형·전시 에디션이며, 표준 소형 블라인드와는 시장과 가격이 완전히 다르다.

반면 일반적인 소형/키링급 시크릿수십만~수백만 원대에서 형성되거나, 최근 들어선 과열 진정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구간도 있다. 한국 리셀 플랫폼에서 라부부 관련 소형 품목의 거래가는 10만~20만 원대가 흔하고, 일부 한정·희귀는 그 이상을 호가한다.

 

 

4) 국내 리셀가 현실 체크—숫자로 보기

 

 

  • 국내 거래 플랫폼(예: KREAM) 스냅샷: 라부부 연관 소형 아이템 거래가약 12만~20만 원대 표본이 산재(시리즈·상태에 따라 상하). 대형/전시급은 별도 경로.
  • 글로벌 마켓(예: StockX 일부 품목): 특정 라인업은 평균 거래가 300달러 내외(최근 3개월 기준), 한국 원화로 수십만 원대. (품목·시즌별 변동 큼)
  • 경매/특수 케이스: 기사로 확인된 수천만~수억 사례는 초한정·대형박물관급에 가깝다. 일반 소비자가 블라인드에서 뽑는 소형과 직결해서 볼 수는 없다.

5) 왜 이렇게 비싸질까—‘희소성×바이럴×사이클’

  1. 희소성: 시크릿 확률이 낮고, 특정 시즌·콜라보는 생산 수량이 적다. (CHASE 문화 자체가 프리미엄을 만든다)
  2. 바이럴: 셀럽 손, 예능·SNS 숏폼 노출이 순간 수요를 폭발시키며, 호가가 튀어 오르기도 한다.
  3. 사이클: 2025년 중반 중국 리셀 시장은 급등 후 급락을 겪었다는 분석도 있다(‘618 팝마트 사건’). 과열 구간에선 가격 왜곡이 심하고, 정책·심리 요인으로 단기 조정이 온다.

6) ‘미우새’ 장면이 던진 질문—예능이 토이 문화를 대중화하는 법

예능은 숫자 한 줄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억”이라는 말은 극단값을 호출해 정보 탐색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경매/리셀/정가가 구분되는 법을 배우게 만든다. 실제 보도들도 윤민수 시크릿 당첨을 주요 장면으로 다뤘고, 보아·블랙핑크 로제·리사셀럽 소장 사례를 함께 소환해 화제를 확대했다. (셀럽·아이템의 결합이 라부부 신드롬을 키운 전형적 경로)

7) 처음 입문하는 분을 위한 현실 가이드 7가지

  1. 정가·정식 루트부터: 공식 스토어·팝업·리테일에서 정가 구매를 우선.
  2. 시세는 ‘품목별’로 본다: “라부부=2억”이 아니라, 소형/대형/한정/협업을 분리해서 체크.
  3. 리셀은 체력전: 수수료·배송·상태(박스 미개봉/씰)·가품 리스크를 감안해야 실질 수익/비용이 보인다.
  4. 경매급은 다른 게임: 100cm+ 대형·전시 에디션은 보험·보관·운송 변수까지 고려. (일반 소비자에게는 비권장)
  5. 숏폼/셀럽 버프 경계: 단기 급등 뒤 가격 조정이 잦다. (중국 리셀 급락 사례 참조)
  6. 커뮤니티 레퍼런스: 수집자 포럼·레딧 스레드로 실사용 후기/시세 변동을 미리 본다.
  7. 내 기준 세우기: ‘좋아해서 갖는가, 되팔 생각인가’를 먼저 결정—그래야 과열에 휘둘리지 않는다.

8) 숫자로 보는 라부부—짧은 Q&A

Q. 소형 시크릿을 뽑으면 정말 수백·수천만 원 하나요?

A. 대부분 그렇지 않다. 한국 리셀 플랫폼 표본은 수십만 원대가 일반적이다. 특정 시즌·콜라보는 더 비쌀 수 있지만, 2억대형·초한정 경매 얘기다.

 

Q. 그럼 2억은 어디서 나온 수치?

A. 2025년 여름 중국 경매 낙찰가 보도에서 비롯. 예능 대사는 그 극단값을 인용(혹은 연상)한 리액션으로 보면 정확하다.

 

Q. 지금 사도 될까요?

A. 본인이 좋아서 소장하려면 OK. 다만 투자·차익 목적이라면 변동성이 크고 급락 사례도 있으니(중국 리셀 조정) 보수적으로 접근.

 

Q. 어디서 시세를 보나요?

A. 한국에선 KREAM 등 국내 거래 플랫폼(품목별 검색), 해외는 StockX 등에서 비슷한 라인업 레퍼런스를 비교해 감을 잡을 수 있다.

9) 셀럽 문화와 수집의 접점—왜 지금 ‘라부부’인가

라부부 열풍은 단순한 캐릭터 인기 이상의 문화 현상이다. 셀럽 인증샷 → 숏폼 바이럴 → 예능 등장의 루트가 하나로 이어지면서 수집=콘텐츠가 되는 시대적 징후를 보여 준다. 해외에선 트럼프 손녀가 들고 나온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국내에선 대형 경매가가 뉴스 타이틀로 소환되며 관심을 키웠다. 거기에 팝마트 실적 호조 같은 기업 뉴스가 더해지며 ‘IP 파워’가 체감되는 중이다.

마무리

예능 한 장면이 남긴 것

‘미우새’의 한 장면은 MZ 컬처의 단면을 또렷하게 비췄다. 희소성을 좇는 마음, 숫자로 환호하는 피드, 셀럽의 손에서 출발한 트렌드가 우리 거실로 들어오는 장면. 재미는 재미대로, 정보는 정보대로 챙기면 된다. 오늘의 키워드는 하나—구분. 소형/대형, 리셀/경매, 정가/호가를 나눠 보면, ‘2억’이라는 숫자에 휘둘리지 않고 내 취향과 예산을 중심에 둘 수 있다. 다음 ‘핫’ 토이가 화면에 등장해도, 우리는 차분한 수집가로 남아 있자.